건강과 지식/건강상식

폐건강이 좋아지는 호흡법

전기실무교육원 2011. 5. 14. 15:40

 

평소 코로 심호흡하면 폐건강에 좋아요

5초동안 숨쉬고 7초 내쉬면 폐ㆍ혈관기능 향상
입 호흡은 병원균 못 거르고 산소량 20% 손실

기사입력 2011.05.13 17:04:53 | 최종수정 2011.05.13 19:06:06

 

 

 

 

 

전문의들은 폐기능을 향상시키려면 깊은 숨이 최고라고 조언한다.

강재헌 인제대 서울백병원 교수는 "깊이 숨을 쉬면 폐와 혈관의 강력한 확장제인 산화질소를 코 부위에서 폐로 운반하는 것을 도와줘 폐와 혈관 기능이 더 좋아진다"며 "이는 몸에서 독소를 제거하는 림프계 순환을 향상시켜주고 스트레스까지 해소해준다"고 설명했다.

깊은 숨은 들이쉬는 데 5초, 내뱉는 데 7초쯤 유지해야 한다. 5초 동안 숨을 들이쉬면 횡격막이 폐를 아래로 당기고 배꼽은 등뼈에서 더 멀어지고 가슴은 넓어진다. 또 7초 동안 숨을 내쉬면 배꼽이 등뼈 쪽으로 가까워지고 복근운동도 된다.

숨을 쉴 때 입이 아닌 코로 숨을 쉬는 것도 중요하다. 입으로 숨을 쉬면 코로 숨쉴 때보다 폐로 보내는 공기가 약 20% 줄어든다. 무엇보다 입으로 숨을 쉬면 병원균에 대해 사실상 무방비 상태가 된다.

 

코를 통해 숨을 들이마시면 비강의 점액과 섬모가 콧속으로 같이 들어오는 공기 중의 유해물질을 1차적으로 걸러주고 이렇게 해서 한 번 걸러진 공기가 폐로 들어가면 여러 질병의 위험에서 몸을 보호할 수 있다.

 

또 코 점막에는 호흡에 필요한 상피세포가 분포돼 있어 흡입한 공기를 원활하게 폐로 들어가게 해주지만 입에는 그런 조직이 없다.

이와 함께 입 호흡을 하면 공기를 폐로 보내는 작용이 효율적으로 이뤄지지 않아 폐에서 흡수한 뒤 혈액을 따라 온몸으로 공급되는 산소의 양도 그만큼 줄어든다.

※참고=해부생리학(동화기술 출간) 내몸사용설명서(김영사 출간).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출처 :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1&no=305214 [mk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