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론병은 장에 만성적인 원인 불명의 염증이 일어나는 질환으로 궤양성 대장염과 더불어 염증성 장질환의 대표적인 질환이다. 세균성 장염이나 결핵성 장염 등도 넓은 의미에서 여기에 포함되지만 보통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 만을 지칭한다.
이 질환은 주로 유럽, 북미 등 선진국에 많고 동양인에게는 비교적 드문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근 우리 나라에서도 환자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 원인
크론병이 증가하는 원인에 대해서는 병의 발생이 증가한 것인지 아니면 진단기술의 발전에 의한 것인지 논란의 여지가 있다.
이 질환은 대부분 15~30세의 젊은 나이에 주로 발생하며 남자에서 약간 발생빈도가 높고 약 10%에서 직계가족 내에 가족력을 가지고 있다.
또 궤양성 대장염이 비흡연자에 많이 발생하는 것에 비해 이 질환은 환자의 80%가 흡연자로 알려져 있다.
크롬병의 발병 원인은 아직까지 정확히 규명되어 있지 않으나 다른 자가면역질환과 동반되는 경우가 있으며 면역억제제 투여시 증상이 호전되므로 면역체계의 이상이 발병 원인으로 추정된다.
■ 증상 및 치료
구강부터 항문까지 소화관계의 어느 부위에도 발생할 수 있으나 주로 소장의 일부(회장)와 우측 대장에 나타난다. 반복적인 경련성 복통과 설사가 주요 증상이며 하복부 불쾌감 및 간헐적인 설사가 수개월 또는 수년동안 지속되기도 한다.
증상은 발생 부위에 따라 약간씩 차이를 보이는데 대장, 특히 직장에 생긴 경우 설사의 양은 소량이며 대변을 못 참는 증상 등이 나타난다. 위나 십이지장에 생긴 경우에는 구역질, 구토, 위통 등 소화성 궤양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며 소장의 일부(회장)에 생긴 경우는 음식 섭취 후경련성 우하복부 통증이 특징이다.
이 증상은 배변 후 통증이 완화된다. 이런 우하복부 통증은 미열과 동반돼 종종 급성 맹장염과 유사한 증상을 보여 진단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대부분의 환자는 장기간의 설사, 식욕부진, 음식섭취 후 통증으로 인한 두려움으로 인해 음식 섭취를 꺼리게 돼 체중감소 증상을 보이며 항문 주위의 염증 등을 동반하기도 한다.
또 전신증상으로 관절염, 지방간, 담석증, 결막염 등이 생길 수 있으며 특징적인 피부 병변도 동반될 수 있다.
이 질환은 환자의 증상, 대장내시경 소견 및 조직검사, 장 촬영 소견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진단하는데 대부분의 환자에서 일생동안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게 되는 대표적인 난치성 질환이다.
따라서 의사와 상의해 약을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출처 : 네이트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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