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 치료법/열과치료

2-7 몸이 차가워지면 부종(浮腫)이 생긴다.

전기실무교육원 2010. 6. 2. 00:22

 

 

몸이 붓는 증세를 부종이라고 한다. 그러면 왜 몸이 붓는 것일까?

 

몸이 붓는 원인은 수분을 빼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왜 수분을 빼주지 못하는 것일까? 수분을 빼주지 못한다는 것은 소변기능(신장, 방광, 요도)이 마비가 되었다는 뜻이다. 기능 마비란 차가워서 굳어 버렸다는 뜻이다.

 

피곤하면 몸이 붓는다.  즉, 피곤하면 머리가 뜨거워지고 배가 차가워져 소변 기능에 이상이 생겨 붓는 것이다.

 

또 잇몸이 붓고, 눈두덩이 붓고, 얼굴이 붓고, 손이 붓고, 배가 붓고, 다리가 붓는 등 수많은 부분적인 부종증세를 여러분들은 생활 속에서 경험했을 것이다. 이처럼 신장․방광 등의 기능이 이상 없어도 특정 부위에 차가운 기운이 몰려 있는 곳은 부종이 생길 수 있다.

 

앞에서 ‘차가워지면 굳는다.’라는 자연의 법칙을 설명했다. 특정부위가 마비가 되고 굳는 것은 갑자기 되는 것이 아니고, 반드시 붓는 과정을 거친 다음 굳게 되는 것이다.

 

피곤하여 몸이 차가워지면 붓고, 피로가 풀리면 부기가 빠지게 된다. 이러한 현상이 반복해서 생기게 되면 몸에 차가운 기운이 많이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그리고 빨리 몸을 따뜻하게 하여 몸이 굳어 가는 것을 막아야 한다.

 

임산부가 피곤해지면 몸은 부으며 임신중독증이 되어 산모와 태아 모두에게 위험하다. 이 모든 붓는 증세들은 몸이 차가워져 순환이 안 되어 생긴 자연 현상인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이런 이치를 모르고 찬물을 마시고 잠을 안자고 욕심을 내어 과로를 하는 등의 몸을 차갑게 하는 생활을 하면서 자신의 몸을 스스로 차갑게 만들어가고 있다.

 

길거리의 걸인을 살펴보자! 잘 먹어서 살이 찐 것일까? 천만의 말씀이다. 길거리에서 노숙하기 때문에 한기(寒氣)가 들어와 신장․방광․요도에 이상이 생겨 수분을 빼주지 못하여 생긴 부종이지 잘 먹어서 살찐 것이 아니다. 1-97~9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