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보감/벌침효과

봉침의 역사

전기실무교육원 2010. 6. 25. 15:54

 

벌침에 역사는 아주 오래되었습니다.
역사는 기원전 20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는데 고대 이집트의 파피루스와 바빌로니아 의서에 이미 봉독이 치료목적으로 사용됐다는 기록이남아있으며, 의학의 아버지라 불리우는 히포크라테스(Hippocrates B.C 460-377)는 봉독을 가리켜 "신비한 약"이라고까지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슬람의 코란에는 벌침과 벌꿀이 인간에 인체에 아주 이로운 것이라고 기록 되어있습니다.

 

 

국내에서는 토종벌로 이용한 벌침이 상당히 오랜 역사를 가집니다.
그래서 옛말에 '산에 가서 벌에 잘 쏘이면 십년지기 병이 낫는다'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입니다.
구한말에 지금의 양봉벌이 들어왔다가 해방 이후 양봉이 발전하면서 일부에서 부분적으로 벌침이 사용된 흔적이 있습니다.

1858년 프랑스 의사인 Dejardins는 봉독을 이용하여 류마티스성 질환을 성공적으로 치료하였고 최초의 학술논문을 "Abeille Medical (Medical Bee Journal)"에 발표하였으며,

러시아 St. Petersburg(레닌그라드)의 교수인 Libowsky는 "Courier Medical"에 류마티스열, 통풍, 신경통 및 기타질환에 있어서 봉독의 치료효과를 발표하였습니다.

1952년 독일의 Dr. Anton은 직업별 암발병율에 대해 조사한 결과 양봉업자가 가장 낮은 것을 발표하였고, 1968年 Habermann E.는 봉독의 생화학적 성분에 대해 보고하였습니다.

 

암관련 논문으로는 Belleveau등이 면역체계를 자극해서 암세포의 생성을 억제하였다는 보고를 하였고 최근의 논문에서 Pippia등은 봉독의 성분 중 mellitin이 tumor promoter로 작용한다고 보고하였습니다.

우리 한의학에서도 최초의 침구학 문헌이라 할 수 있는 마왕퇴백서에 이미 봉독을 이용한 임상례가 있습니다.

 

"벌집이 있는 나무에 닭고기덩어리를 매달아 벌이 쏘게 한 뒤 고기덩어리를 썰어서 아픈 부위에 붙여 피부를 통하여 벌독이 몸 속으로 들어가도록 함"으로써 치료에 이용하였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1992년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고형균 교수의 “봉침독요법이 항염, 진통 및 해열에 미치는 효능에 관한 실험적연구” 논문을 기점으로 봉침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해마다 수십편의 연구 논문이 발표되고 있습니다.

 

지금 전국적으로 벌을 키우는 사람은 대개 벌침에 관심이 많으므로 3-4만명 정도가 벌침시술을 하는 것으로 압니다.

 

그리고 공인된 사례로는 전 국가대표 탁구 선수이자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인 유남규 선수가 악성 허리디스크로 대회 출전 금지를 받았다가 벌침으로 치료를 받아 허리를 고쳐서 대회에 출전한 사례가 있습니다.

국내에서는(보건복지부) 아직 법이 통과되지 않아 정식 벌침병원이 없습니다. 하지만 중국, 대만, 일본, 독일 기타외 선진국에서는 법적인 보호 아래에서 벌침을 시술합니다.

(벌침전문병원도 있으며 벌침의사도 있고 의료보험도 됩니다

 

 

 

출처: http://cafe.daum.net/momsalim-wooam/SdSf/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