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 치료법/열과치료

2-3 몸이 차가워지면 적(癪)이 쌓인다.

전기실무교육원 2010. 5. 29. 09:29

 

 

적(癪)이란 차가워져서 굳어버린 죽은 세포를 말한다. 적은 몸의 경우 차가운 기운이 오랫동안 쌓이면 생기고, 머리의 경우 뜨거운 기운이 오랫동안 쌓이면 생긴다. 그래서 적이 쌓인 곳은 순환이 안 되어 차갑고 딱딱하게 굳어 있다.

 

적(癪)이란 ‘병 녁(疒ヤ)자’와 ‘쌓일 적(積)’자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를 ‘화낼 적(癪)’이라고 부른다. 성질이 급하여 화를 자주 내면 머리로 몸의 뜨거운 기운이 올라가고, 머리의 차가운 기운이 몸으로 내려와서 누적되고 굳어버려 적을 만들기 때문에 옛 선인들은 이러한 글자를 만든 것이다.

 

적이란 참으로 무서운 존재다. 적은 몸속의 오장육부를 차갑고 굳게 하여 기능을 잃게 하고, 죽은 세포를 만들어 세균과 바이러스가 덤벼들게 하여 염(炎)과 암(癌)을 만든다.

 

또 차가운 장부에 지방이 축적되어 비만이 되고, 사타구니로 차가운 기운이 퍼져 습(濕)과 냉(冷)을 만들어 습진과 냉․대하가 되며, 다리로 차가운 기운이 내려와 중풍과 통풍을 만들어 통증과 마비가 생긴다.

 

적이 쌓이면 몸이 차가워진 만큼 뜨거운 기운이 머리로 올라가 정신과 마음을 약하고 혼미하게 하여‘병든 생각, 좁은 생각, 짧은 생각, 작은 생각, 생각이 없는 멍청한 상태’등으로 만든다. 나아가 폭력, 불신, 갈등 그리고 불행을 만드는 사악한 생각을 하게 하는 사(邪)를 만든다.

 

오늘날 현대의학의 문제점은 질병만을 치료하려고 하는데 있다. 질병의 주범인 ‘적’을 내버려두기 때문에 다시 재발하거나 끊임없이 새로운 환자, 새로운 질병(괴질)이 대량으로 생산되고 있는 것이다. 1-80~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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