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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약의 두얼굴 스티븐스존슨증후군 시청자 충격! 경악!

전기실무교육원 2008. 4. 29. 14:03

 

감기약의 두얼굴 스티븐스존슨증후군 시청자 충격! 경악!

 

뉴스엔  기사전송 2008-04-26 17:30 

[뉴스엔 정혜진 기자]

단순한 감기를 치료하기 위해 먹은 약이 큰 병이 돼 돌아왔다.

25일 방송된 KBS 1TV ''이영돈PD의 소비자 고발''에서는 약물 부작용으로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 사람들이 보도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감기약을 먹고 그 부작용으로 희귀병에 걸린 피해자들이 나왔다. 감기에 걸렸을 때 누구나 흔하게 구입할 수 있는 감기약이 원인이 된다는 사실에 시청자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런 증상은 바로 스티븐스 존슨 증후군이라는 것. 이름은 생소하지만 원인은 우리 주변에 너무도 흔하게 널려 있는 감기약이다. 스티븐스 존슨 증후군은 온 몸에 화상을 입은 것 같은 상처가 생기고 각막이 벗겨져 실명하거나 심한 경우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약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 그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 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을 두번 죽이는 만행도 나왔다. 제약업체는 이미 고지한 부작용이라며 책임을 미루고, 약을 판매하고 처방하는 의사나 약사도 직접적 책임이 없다며 책임을 회피했다. 현실에서는 무용지물인 관련법을 만들어 놓은 정부의 입장도 어이없긴 마찬가지였다.

일본에서는 제약회사에서 보상을 해주는데 비해 우리나라는 기업, 정부, 병원 어디도 보상은 커녕 남의 일 대하듯이 무관심했다.

이날 방송을 본 한 시청자는 “어머니가 2번이나 걸렸던 병이라 잘 알고 있습니다. 진통제와 해열제를 함부로 먹어서는 안됩니다. 이 병은 사람이 앓을 병이 아닙니다”라는 충격적인 경험담을 털어놓았다.

또 “인생을 송두리째 빼앗아 버린 감기약 너무 충격적입니다” “방송 보기 전에 감기약 먹었는데 충격 그 자체입니다” “방송 보고 무서워서 감기약을 모두 버렸습니다” 등과 같이 시청자 게시판에는 ‘충격’이라는 단어가 많이 보였다.

회를 거듭하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이영돈PD의 소비자 고발’이 소비자 고발로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시청자들의 바람대로 속 시원한 해결로 이어져 오랫동안 사랑받는 프로그램이 되길 기대해 본다.

한편 이날 ‘약물 부작용’에 이어 ‘식물성 유지로 만든 모조치즈’에 대한 문제점이 방송되면서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정혜진 press@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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