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기 교육생 젠진입니다.
전기관련 업무를 몇년간 하다가 퇴사 후 좀더 나은 직장을 위해 준비하던 와중에
전기실무교육을 꼭 한번 들어보고 싶어서
인터넷 검색 중에 '전기잘고쳐주는집' 이라는 블로그에서 유가이버 원장님이 여러해 동안
전기실무교육을 하고 계신걸 확인했습니다.
전기관련 업무를 하면서 전기에 대해 혼자 공부도 해보고 업무에 대입도 해보면서
전기를 조금 알기는 했지만 누가 가르쳐주기보다는 혼자 찾아가면서 했기 때문에
내가 전기를 제대로 알고 있는건가? 내가 하고 있는 방식이 안전한게 맞나?
항상 불안한 마음으로 근무했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음 직장을 가기전에 내가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가자는 생각으로
유가이버 원장님의 실무교육을 듣게 되었습니다.
교육은 2박3일을 꽉꽉 채워서 진행되었습니다.
2박 3일간 오전에는 기본적인 이론에 대해 배웠고
오후에는 실습위주의 교육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녁식사 후에도 다시 모여서 여러 전기에 대한 지식을 알려주셨습니다.
여기에서 좋았던건 오전, 오후, 저녁 교육을 하는 동안 단순히 딱딱한 전기지식을
알려주시는게 아니라 원장님이 50년이상을 현장에서 근무하시면서 겪으셨던 일을
예시로 알려주시면서 그런 일들이 발생한 원인과 해결하는 여러가지 노하우를 알려주신 점입니다.
제가 전기업에 종사하게 되면 겪을 가능성이 있는 돌발상황이나 실수상황을 미리 알게 되어서
앞으로 어떤식으로 근무를 해야할지 머리속에 그릴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오후에 진행된 여러가지 실습을 할 때도 현장에서 대입 가능한
여러 노하우를 많이 알려주셔서 앞으로의 현장에서 자신감도 가져갈 수 있을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2박3일이라는 시간이 정말 아깝지 않았습니다.
생각보다 빡빡하게 진행되는 교육이어서 머리가 띵하기도 했지만
얻어온게 많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습니다.
일정을 소화하면서 조금 피곤하기는 했지만
숙박하는 시설이 너무 깔끔하고 주변 경치도 좋고 공기도 좋고
밥도 매끼 정성가득한 식단이 나와서 금방금방 회복하고 다시 집중해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
그리고 121기 교육생분들 모두 너무 좋으신 분들이어서 교육 듣는 시간이 더 만족스러웠습니다.
교육생분들과 이야기 나누는 시간에 인생 얘기 들으면서 교육 외적으로도 정말 많이 배웠습니다.
앞으로 모두 좋은 일들만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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