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 과잉 섭취한 수분이 몸을 차게 한다.
과잉 섭취한 수분은 몸을 자주 움직이거나 근육운동을 통해 대사 시키거나 땀이나 소변으로 배설시키면 문제가 없다 하지만 그렇지 않아도 운동이 부족한 우리 몸은 수분을 섭취함으로써 체온이 더욱 떨어지고,
신진대사가 저조해져 물을 배설시키는 힘이 떨어지게 된다. 그래서 필요 이상의 수분이 들어오면 몸은 점점 차가워지고 신진대사는 나빠지면서 수독(水毒)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수분이 너무 많으면 영양소를 태우기 위한 열의 발생이 방해받는다. 그 때문에 섭취한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당분 따위가 소비되지 않고 우리 몸 속에 남는 것이다.
몸은 일종의 발열 기관이다. 스스로 몸에서 만들어낸 열에 의해 음식에서 얻은 여러 가지 영양소를 태워서 활동하지만 물이 많으면 불이 붙을 리 없다.
섭취한 칼로리를 소비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본래 태워서 소비 시켜야 할 영양소가 그 때문에 혈관 내에 쌓인 콜레스테롤과 혈액중의 중성지방이 되고, 점점 혈액을 더럽힌다.
혈전 예방으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물을 많이 마신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남아도는 물이 혈액을 더럽히는 원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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