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한나라 한국/대한민국

한글은 세계인의 언어다

전기실무교육원 2010. 10. 9. 09:52

 

한글날에 즈음하여
한글은 세계인의 언어다
 
정재학 기자
 
 

소리를 표기하는 표음표기로서 한글은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언어이다. 우리의 국어에는 표음문자인 한글과 표의문자인 한자가 혼용되어, 소리와 의미가 합쳐져 더욱 과학적이며 효율적인 언어로 발전해 왔다.

  세계에는 약 5000종류의 언어가 있다. 그러나 한글과 같은 문자 체계를 갖춘 언어는 없다. 영어는 오랜 세월 거쳐 다듬어진 언어이지만, 우리 한글은 처음부터 과학적인 음운체계를 갖추고 태어났다. 특히 문자 자체가 발음기관의 모양을 본든 점은 너무도 독창적이다. 

  이제 우리는 우리 한국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사람이 8000만명 이상으로 세계 12위의 언어대국이다. 세계 모든 나라에서 우리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인도네시아 찌아찌아족이 공용어로 선택하였고, 중국에는 80여 대학, 일본에는 45개 대학에 한국어과가 있고, 미국에는 주말 한국어 학교만도 1000곳이 넘고 특히 미국대학입시(SATⅡ)에 한국어가 채택되었다.

  이제 한글은 세계로 수출하는 경쟁력 있는 언어가 되었다. 더욱 다듬어 세계의 공용어로 발전시켜야 한다. 누군가, 한자를 한글보다 더 우위로 인식하는 자가 있다면 그 자는 한자 사대주의(事大主義)에 몰입된, 발전하는 시대를 거역하는 대한민국의 문화적 역적이라 할 것이다.

  이제 한국어와 한글은 한반도에만 갇혀 있는 말과 글이 아니라 알파벳처럼 국제화를 꿈꾸어야 한다. 한글맞춤법을 개정하여 보다 세계적인 언어가 되어야 한다.

  정재학 기자

 

출처 : IPF 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