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 원적외선의 효능

 

7-6 원적외선의 효능

 

원적외선의 효능을 보면 다음과 같다.

 

체온을 적정 온도로 유지시켜 주는 온열작용, 몸속의 영양분을 균형 있게 해준다는 중화작용, 체내의 수분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시켜 주는 건습작용, 노폐물의 배설을 촉진시켜 주는 자정작용, 영양분의 균형을 유지하고 대사 기능을 촉진시켜 주는 공명작용 등이다. 7-53

이런 효능 때문에 이웃 나라 일본의 경우 원적외선을 병원의 각과에서 광범위하게 활용하여 좋은 결과를 내고 있다. 특히 주목해야 할 것은 원적외선으로 자극을 주어,

 

전립선 질환이나 치질의 개선할 뿐만 아니라 각종 통증이나 어깨 결림을 해소하는 데도 큰 도움을 얻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안과나 이비인후과에서 빨간 전구를 쐬여서 염증을 완화시키는 요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7-55~56

원적외선을 이용한 온열요법을 꾸준히 한다면 이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① 억제작용을 한다.

원적외선으로 자극을 주면 인체에 진통, 진정, 억제 등의 작용이 일어난다. 먼저 지각신경이 이상 흥분해 과민한 반응을 보이면서 동통이 생기는 경우, 이것을 진통 진정시킬 수 있다. 다음으로는 운동신경에 이상 흥분이 생겨 경련, 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이것을 억제 제지시킨다.

또 자율신경이 흥분하여 해당 기관과 조직의 기능에 이상이 생긴 경우 이를 억제하거나 조정하여 기능을 정상으로 되돌릴 수가 있다. 즉 기능 항진을 억제시킬 수 있다는 이야기다.

② 모세혈관을 확장시킨다.

온열 자극을 인체에 주면 공명작용을 피부 속 깊은 부위의 온도를 상승시키게 된다. 이렇게 되면 모세혈관이 확장될 뿐만 아니라 혈액순환이 촉진되어 인체의 곳곳에 고른 영양분을 전달 할  수 있게 된다.

즉 지각신경과 운동신경, 자율신경의 기능이 약해지거나 저하되었을 경우, 원적외선으로 자극을 주면 이들 신경이 관장하는 해당 기관과 조직의 기능을 정상화시킬 수 있는 것이다.

③ 유도작용을 한다.

아픈 부위에서 떨어진 일정한 부위를 원적외선으로 자극을 주면 혈액순환과 병적 삼출물의 대사와 배설을 촉진시킬 수 있다. 이것은 원적외선이 아픈 부위를 직접 자극하지 않고서도 각종 기관의 기능을 조절하는 유도작용을 해낼 수 있다는 것이나 다름없다.

④ 면역작용이 있다.

원적외선으로 자극을 주면 병원균이나 독소가 몸 안에 들어왔을 때 그것을 이겨낼 항체
를 만들어 저항력을 갖게 한다. 즉, 온열 자극을 통해 몸속에 항체가 만들어지므로 면역작용이 생기는 것이다.
더불어 백혈구의 식균작용을 완성하게 해 준다.

⑤ 증혈작용이 생긴다.

온열 자극을 주면 적혈구 및 혈색소가 현저하게 증가한다. 즉, 피가 증가함으로써 혈액 순환이 활발해져 인체에 필요한 산소 등의 여러 물질을 구석구석까지 신속하게 운반해줄 수 있다. 이런 역할은 혈색소가 담당하는데, 혈색소는 폐에서 들이마신 공기 중의 산소와 결합해 신선한 피인 동맥혈이 되어 말초 조직까지 산소를 운반해 인체를 건강하게 해 주는 것이다.

⑥ 공명, 흡수작용을 높인다.

원적외선이 물질에 닿으면 그 물질을 구성하는 분자 속에서 공명현상이 일어난다. 즉, 분자 속의 원자나 원자집단 상호간에 진동이 격렬해지고 증가되어 진동의 규모가 커지게 된다.

인체를 구성하는물질에 원적외선이 투과되면 각 원자 및 원자집단이 갖고 있는 고유의 진동과 동일한 진동수를 갖고 있는 원적외선이 공명적으로 흡수되어 분자에너지가 높아진다. 이런 것들은 단순히 몸을 따뜻하게 하는 효과뿐만 아니라 체내의 기능을 활성화시키는데 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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